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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리콜, 안전사고

대봉산 모노레일·집라인 3년간 안전사고 2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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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함양군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집라인 안전사고가 총 2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모노레일 멈춤과 집라인 브레이크 장치 충격으로 인한 사고로 세심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021~2023년 대봉산스카이랜드 안전사고 발생 및 보험금(보험사) 지급 내역’에 따르면 안전사고 건수는 2021년 12건(집라인 8건·모노레일 4건), 2022년 7건(집라인 6건·모노레일 1건), 2023년 2건(집라인 1건·모노레일 1건)으로 총 21건(집라인 15건·모노레일 6건) 발생했다. 

먼저 집라인의 경우 코스별로 따졌을 때 4코스(돌개바람코스) 5건, 3코스(샛바람코스) 3건, 2코스(하늬바람코스) 2건으로 확인됐으며 브레이크장치 충격, 도착지 착지 시 충격 등으로 인한 사고다. 보험금(보험사) 지급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4월24일 발생한 집라인 사고에 약 4000만원의 보험금(보험사)이 지급되면서 가장 높은 지급액을 기록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 사고 피해자는 집라인 3코스 도착지 착지 과정에서 받은 충격으로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해당 부위에 인대를 크게 다쳐 보험사로부터 후유 장애를 인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 발생한 집라인 사고는 지난 6월4일 발생한 사고로 사고 피해자는 2코스 브레이크 장치 모터와 부딪쳐 오른쪽 4번째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모노레일은 멈춤 사고(누전차단기 오작동, 모터 결함 등)가 가장 많았으며 탑승자 대부분 어지러움, 놀람 등 정신적 충격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2일에도 멈춤 사고가 발생하면서 최근 모노레일 차량 3대 추가 구입이 이루어지고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함양군 관계자는 “개장연도 당시에는 처음이다 보니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계속 문제 되는 부분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고 현재 사고 건수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관리 직원들의 수준도 상당히 올라온 만큼 완벽하진 않더라도 돌발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 발생한 2건의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관련 유지관리 용역도 체결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금 더 철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시설 안전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전문기관 위탁을 추진하고 있으며 7월 중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간위탁 적정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ttp://www.hynews.kr/news/view.php?idx=66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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