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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리콜, 안전사고

통영 모노레일 사고 원인은 ‘기계적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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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8 욕지섬 모노레일에서 하부정류장으로 내려오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가속해 5 아래로 추락, 8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등 확인에서도 사고 모노레일은

정상에서 아래쪽 탑승장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하차장 도착 100m 앞에서 돌발 상황을 제어하는 센서가 작동하면서 갑자기 멈춰 섰다고 합니다.

 

이에 기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 직원이

원격으로 모노레일을 시속 10km의 속도로 승강장으로 이동시켰는데

20m를 남겨두고 급경사 구간에서 모노레일이 갑자기 속도가 붙어

선로를 이탈했고 5m 아래로 추락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실시했던 긴급 안전 점검에서는 67(현지시정 28, 시정 요구 25, 개선 권고 10, 주의 관찰 4)의 지적사항이 적발됐었습니다.

 

최근에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탈선사고의 원인이

기계적 결함(베어링 파손)으로 인한 탈선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사고는 차량과 레일을 연결하는 기어 내부에 있는 쇠구슬(베어링)이 깨지면서 차량의 처짐이 발생했고,

이에 맞물려 있던 톱니바퀴 기어 사이에 간격이 생겨 제동·감속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사고는 제작사를 비롯한 사용자, 관리자의 책임 등의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건설과정에서부터 사용 목적에 맞게 건설해야하며,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게 감리하고,

안전관리 매뉴얼을 구축해서 비상 상황에서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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