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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00억 투입 월미바다열차 6월 개통 물 건너 갔다

어드벤처(주) 2019. 5. 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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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1,000억원의 예산 투입에도 헛바퀴만 돌았던 인천 월미궤도차량(옛 월미은하레일)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2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월미궤도차량은 당초 이르면 6월 말 ‘월미바다열차’로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안전성과 사업성 확보 등을 이유로 최종 운행 시점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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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의 전신인 월미은하레일은 당초 경인선 인천역과 월미도를 잇는 관광용 모노레일로 계획됐다. 2009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이듬해 3월 뒤늦게 준공됐다. 하지만 부실 시공으로 개통이 연기됐고 결국 2016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차량과 레일은 폐기되거나 철거됐다.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민자사업으로 전환해 레일바이크 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다시 무산됐고 결국 2017년 4월 월미궤도차량이란 이름의 교통공사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
월미은하레일에는 건설비 853억원과 금융비용 등 1,000억원 가까이 들었고 월미궤도차량 사업에도 180억원이 추가로 투입됐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43004423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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